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연출한 흡수력 있는 서스펜션 영화이다. 영화의 제목처럼 침묵이 곧 생존이다. 소리에 예민한 기괴한 괴물들로 가득 찬 지구를 배경으로 한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에보트의 가족이 침묵 속에서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면서 생존하는 영화이다.

    세상의 침묵이 시작되다

    폐허가 된 마을의 길거리, 그리고 에보트 가족이 마트에서 조용한 침묵 속에서 물건들을 담고 있다. 막내인 "보"는 우주선 장난감이 갖고 싶었지만, 소리가 너무 크다며 건전지를 뺀 후 제자리에 두었다. 누나인 "리건"이 동생인 "보"에게 부모님 몰래 우주선 장난감을 주게 되고 마트 밖을 나선다. 집으로 가는 길 막내인 "보"가 우주선 장난감을 작동시키며, 소음이 발생한다. 그 순간 정체 모를 괴생명체가 나타나 "보"를 낚아채가며 영화가 시작된다. "보"의 죽음으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던 에보트의 가족들 시간이 지나 엄마인 에밀리가 임신을 하게 되며, 생존에 대한 욕구가 강화된다. 괴생명체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벙커를 설치하고, 조명 경고등을 설치하여 생존 전략을 짜게 된다. 한 편 "에밀리"의 출산이 임박해진 상황에서 에보트의 가족들은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게 되었지만,  무사히 출산을 한 "에밀리"는 지하실로 숨어들게 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아버지 "리"가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고 있던 아들을 위해 희생하며, 아이들은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아이들과 엄마는 괴생명체의 과민한 청각 능력 때문에 약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청각 장애가 있는 "리건"의 인공 보조장치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괴생명체 사냥에 성공하였고, 에보트 가족들은 생존의 희망을 보며, 몰려드는 괴생명체들과, 에밀리의 의미심장한 표정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촬영 기법과 분위기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가장 인상적인 측면 중 하나는 긴장감과 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사운드 및 촬영 기법을 세심하고 능숙하게 사용했다. "존 크래신스키" 감독은 침묵이라는 영화의 분위기에 몰입시키기 위해 기묘한 소리 디자인과 최소한의 대화를 발휘하며 침묵을 통해 더욱더 몰입감을 만들어낸다. 기본적인 배경 음악을 제거하고 오로지 자연의 소리인 나뭇잎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 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 속삭이며 대화하는 소리, 하나하나가 심장이 뛰는 긴장감과 공포감을 주어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더 깊이 끌어들인다. 이러한 혁신적인 영화 기법을 통해, 영화는 공포와 감정적인 독특한 조합으로 분위기를 사로잡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존 크래신스키" 감독은 와이드 샷과 오버 샷을 강조한 촬영 기법으로 와이드 샷을 통해 에보트 가족이 거주하는 넓고 황량한 분위기를 침묵과 대조하여 괴생명체의 공격에 취약성을 강조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오버 샷으로 그들의 생존에 대한 투쟁과 가족들과의 감정을 고조하여 영화를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몰입하도록 만들어준다. "존 크래신스키" 감독의 조명 사용도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흥행에 한몫했다. 어두운 밤과 붉은색 조명 등을 사용하여 괴생명체의 공포감을 더욱 부각해주기도 했다.

    괴생명체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괴생명체는 따로 불리는 이름은 없다.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눈도 없고 오직 발달된 청각에 반응하며, 사람들을 죽이기만 한다. 팬덤이나 영화 개봉 전 감독이 밝힌 바로는 운석을 통해 지구로 왔고, 이 괴생명체들은 빛이 없는 행성에 살면서 시각적으로 퇴화하고, 청각적으로 발달한 존재라고만 밝혀져있다. 그래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날카로운 발톱, 속살이 갈라지며 기괴한 모습을 한 괴생명체는 전형적인 우주에서나 볼 법한 외계인의 모습이다. 괴생명체의 시각적 모습 또한 공포감을 심어주지만 괴생명체가 내는 기괴한 소리 또한 관객들을 공포심에 휩싸이게 했다. "존 크랜시스키" 감독과 디자인 팀은 괴생명체를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해 괴생명체의 피부의 질감이나 역동적인 움직임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최소한의 CG를 사용하여 존재감에 진정성을 더해 보다 실감 나고 위협적인 존재라는 느낌을 주는 괴생명체를 만들었다고 한다. 마지막에서 괴생명체의 약점이 밝혀지는데 괴생명체는 자신의 단단한 피부 조직을 갈라 자신만의 주파수를 발산하며, 청력을 극대화시키며 사냥을 한다. 평소에 아버지 "리 애보트"가 괴생명체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었으며, 그걸 알고 있었던 "리건"이 자신의 인공보조장치가 또 다른 방해 주파수를 뿜어내면서 괴생명체가 고통스러워하며 약점이 드러나는 걸 발견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