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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9월 18일 한국에서 개봉한 '웨스 볼' 감독의 영화이다. 제임스 대시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메이즈 러너'는 살아 움직이는 미로 속에서 생존과 탈출을 다룬 내용의 영화이다.

    삭제된 기억 낯선 장소

    주인공 '토마스'는 어느 날 갑자기 기억을 잃고 W.C.K.D 라는 단어가 쓰인 드럼통과 각종 상자를 실은 승강기에 실려 올라간다.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뜬 토마스 그곳엔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그의 주위를 둘러싸고 아이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한다. 지상에 발을 딛자마자 전속력을 질주하며 도망치는 토마스 정신을 차리자 보이는 광경은 거대한 벽으로 둘러싸인 글레이드였던 것이다. 잠시 후 진정한 토마스에게 글레이더의 리더인 알비가 다가와 이곳저곳을 소개해주고 뉴트를 가리키며 자신이 없을 땐 뉴트가 리더라며 말한다. 알비는 이곳의 규칙들을 설명해 주고 특히 저 문 너머로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토마스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호기심이 강해 미로의 문이 닫힐 무렵 문 쪽으로 다가간다. 그때 마침 글레이드로 귀한하는 러너 민호와 벤을 마주친다. 그날 저녁 토마스를 환영하는 파티가 열린다. 뉴트는 토마스에게 매일 밤 살아 움직여 변하는 미로, 그 미로를 달리고 수색하여 정보를 얻는 "러너" 그리고 그 미로 속에 사는 괴물 그리버를 설명해 준다. 토마스는 러너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물으며 관심을 보인다. 다음날 러너인 벤이 토마스에게 다가와 "이게 다 너 때문이야"라며 소리치고 몸싸움이 일어난다. 몸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뉴트는 벤의 머리를 내려쳐 기절시키며 상황은 진정된다. 하지만 벤이 그리버에게 공격을 받아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된다. 벤은 구덩이 속에 갇혀있다가 문 밖으로 추방되게 된다. 벤이 어디로 갔을지 확인해 보기 위해 민호와 알비는 미로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저녁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는 민호와 알비. 문이 닫히기 시작하고 저 멀리서 부상을 당한 알비와 그를 부축하면서 돌아오는 민호를 발견하곤 토마스는 그들을 구하려 무작정 미로 안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문이 닫혀버린다. 그들은 미로 안에서 기지를 발휘해 그리버를 죽이고 단서를 찾은 후 함께 돌아오게 된다.

    움직이는 미로에서 탈출하라

    정식으로 러너가 된 토마스에게 러너들만 볼 수 있는 미로의 지도를 보여준다. 사실 오랜 시간 조사를 해왔기 때문에 미로의 구조는 모두 파악한 상황이다. 하지만 출구로 보이는 곳을 찾을 수 없었기에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는 사이 트리샤라는 소녀가 깨어나고 그녀는 감시탑 위로 올라가 경계 했지만 토마스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냐고 하면서 트리샤와 이야기를 한다. 트리샤의 주머니 속엔 W.C.K.D가 적힌 약물 주사기 2개가 있었다. 마을로 돌아온 이후 알비는 계속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 그런 그를 보고 토마스는 트리샤가 가지고 있던 약물 주사기를 주사해보자고 한다. 그 순간 벤과 마친가지로 알비는 정체 모를 소리를 하며 토마스를 공격했다. 알비의 가슴에 주사기를 꽂아 넣고 약물을 맞은 알비는 그대로 쓰러진다. 규칙을 깬 토마스는 처벌대 구멍에서 하루를 보낸다. 그 후 민호는 토마스를 데리고 미로 안으로 들어간다. 둘은 그리버의 시체에서 발견된 음성 추적기를 가지고 어떠한 지점에 도달한 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그리버 전용 출구를 발견한다. 그때 음성 단말기가 작동하여 미로가 급격하게 변하게 되고 둘은 가까스로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정신을 되찾은 알비는 글레이드로 오기 전 기억을 되찾았다. 몇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토마스를 향해 원망스러운 듯한 말을 한다. 밤이 되자 미로의 문이 닫히지 않고 그리버들이 들어와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시작하고 많은 아이들이 희생된다. 기억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토마스는 알비를 생각하며 그리버의 독침을 자신에게 찔러 넣고 기절한다. 트리샤는 남아있는 약물 주사기를 토마스에게 주사했고 다음날 토마스는 기억을 되찾고 구덩이에서 깨게 된다. 깨어난 토마스는 자신과 트리사가 W.C.K.D의 일원이었으며 실험에 쓰일 아이들을 글레이더로 보낸 후 모니터링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다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글레이더로 들어온 것이었다. 토마스는 갤리를 포함한 아이들에게 함께 미로를 탈출하자고 제안하였고 갤리와 몇몇 아이들은 남게 되고 토마스와 민호, 트리사를 포함한 나머지 아이들은 함께 미로로 들어간다.

    미로의 끝

    새로운 탈출구를 향해 달려간 토마스 일행은 달리고 달려 탈출구에 도착했다. 주위를 둘러보던 중 출구처럼 생긴 문을 발견했다. 그 순간 큰 소리와 함께 그리버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몇몇 아이들이 희생되긴 했지만 미로안의 구역이 변하던 순서를 유추하여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미로에서 탈출한 후 어두운 복도를 걷는 10명의 아이들은 EXIT라고 적힌 곳으로 나가게 된다. 하지만 연구원들과 경비의 시체만 널브러져 있었다. 자신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발견한 토마스는 이곳의 책임자처럼 보이는 여성의 동영상을 확인한다. 영상 속 여성은 자신을 페이지 박사라고 했다. 영상은 왜 이곳에서 실험했는지 이유를 말해준다. 지구엔 태양 플레어 현상 이후 플레어 바이러스가 퍼졌는데 이곳에 갇힌 아이들은 그 바이러스의 면역자라고 말했다. 이 바이러스는 뇌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러한 실험을 통해 뇌구조를 실험하면 백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실험을 했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특공대들이 들이닥쳐 연구원들을 죽이고 학살한다. 페이지 박사는 자신의 머리에 스스로 권총을 겨누고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그 순간 한쪽 벽의 문이 열리고 어찌 된 영문인지 그리버에 찔린 채 권총까지 들고 있는 갤리가 등장한다. 갤리는 토마스에게 "글레이드에 계속 있었어야 한다며" 말했고 그런 토마스는 갤리를 설득했다. 갤리는 방아쇠를 당겼고 민호는 갤리에게 죽창을 날려 가슴을 찔렀다. 쓰러진 갤리와 토마스를 대신에 총에 맞은 척은 쓰러졌다. 그 후 특공대들이 들이닥쳐 생존한 아이들을 헬기에 태우고 어디론가 향했다. 몇 년 간 탈출하지 못했던 미로를 헬기에서 허망하게 바라본다 미로에는 위키드-A 사이트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그 뒤 죽은 줄 알았던 페이지 박사가 가짜 피를 머리에서 닦으며 위키드 일원들에게 모든 것이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으니 2단계를 준비하라고 말하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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